[날씨] 서울 벚꽃 공식 개화…한낮 따뜻, 대기 건조

2021-03-25 3

[날씨] 서울 벚꽃 공식 개화…한낮 따뜻, 대기 건조

[앵커]

길에도 봄꽃이 꽤나 폈죠?

서울엔 공식적으로 벚꽃이 개화했습니다.

오늘도 따뜻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올봄 유난히 따뜻하다 싶었는데 서울의 벚꽃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개화했습니다.

제 뒤로 지금 활짝 핀 꽃들 보이시나요.

이제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쉽게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봄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벚꽃은 1922년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폈고요.

평년보다 무려 17일이 이릅니다.

지난 2월과 3월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 일조 시간도 많아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개화한 건데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도 곧 개화할 걸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날이 따뜻합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19도로 평년 기온을 7도 넘게 크게 웃돌겠고요.

남부지방도 대구와 광주 22도 까지 올라서 4월 하순의 포근함이 느껴지겠습니다.

이렇게 날은 따뜻한데 낮 동안 공기질도 무난하겠고요.

하늘도 맑겠습니다.

다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함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에 이어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고요.

강원산지는 건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화재사고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도 맑은 가운데 오늘보다 한층 더 따뜻하겠고요.

주말과 휴일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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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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